무협 "건설·의료·IT 분야 알짜시장 쿠웨이트를 노려라"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 개최
  • 등록 2015-11-03 오전 11:00:00

    수정 2015-11-03 오전 11:00:00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3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쿠웨이트상공회의소를 초청해 ‘한·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김인호 무역협회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알 와짠 쿠웨이트상공회의소 부회장이 투자청, 건설교통청 관계자 등 13명의 단원을 이끌고 방한했다.

쿠웨이트는 인구 420만명의 작은 나라지만 중요한 원요 수입국이며 국내 기업들의 건설 및 플랜트 엔지니어링 시장 진출이 가장 활발한 지역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국내 5개 건설사가 45억4000만 달러 규모의 알주르 정유공장 프로젝트 4개 패키지 공사를 수주하기도 했다.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쿠웨이트 민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교류의 장이 마련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쿠웨이트 투자사연합과 민자사업청, 도로교통청 등 6개 기관은 현지 투자 기회에 대해 발표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협력, KTNet의 전자정부시스템 등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신부남 주쿠웨이트 대사는 “쿠웨이트는 보건의료, 정보통신, 화장품, 문화콘텐츠 등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알짜 시장”이라며 “국내 기업들의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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