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내년부터 현대차와 기아차(000270) 등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기로 했는데, 민간의 이런 자발적 움직임은 여권이 가장 바라는 노동개혁 방식이다. 경영계가 임금피크제 등을 두고 노동계와 타협하지 못하면 노동개혁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크다.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별위원장이 연일 “경영계도 노동개혁에 능동적으로 나서달라”고 촉구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당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노동개혁은 노·사·정이 힘을 합쳐야 이뤄낼 수 있을 만큼 힘든 과정”이라면서 “기업도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먼저 뽑아 그들이 기업에 크게 기여하도록 한다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을 해야 한다”면서 “허언이 되지 않도록 가시적으로 적극 실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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