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배달서비스앱 ‘배달의민족’이 월간 디자인 주최 ‘2013 코리아디자인어워드’ (Korea Design Awards 2013)에서 아이덴티티 부문에 수상했다.
코리아디자인어워드는 1983년 월간 디자인이 선정한 ‘올해의 디자이너’를 모태로 시작해 아이덴티티, 제품, 리빙, 그래픽, 디지털미디어, 공간 등 6개 부문에 걸쳐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지금까지 국립서울미술관, 올레KT(Olleh KT), 제일제면소, 서울 G20정상회의 등에서 수상한 바 있다.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브랜드는 흔히 볼 수 있는 제품에 배달의민족의 감성을 녹아낸 것이 특징”이라며 “흰 바탕에 강력한 메시지로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는다”고 설명했다. 상사가 급하게 자료를 요청할 때 전달하는 USB ‘이런십육기가’, 봉지커피의 맛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머그컵 ‘스타벅스 맛나는 맥심커피’, 솔로들의 애환을 달래줄 무릎담요 ‘외롭지 않아, 단지 추울 뿐’ 등이 대표적이다.
심사위원단은 배달의민족의 브랜드 디자인에 대해 “글꼴과 문장, 두 가지에 집중해 디자인하지 않은 듯한 디자인으로 감성을 건드리는 보기 드문 예”라며 “신선한 접근법과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는 표어뿐 아니라 자발적으로 성장하는 생명력에서 감명을 받았다”고 평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수상을 기념해 이달 한 달 간 스페셜데이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배달의민족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smartbaed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배달의민족 USB ‘이런십육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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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의민족 머그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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