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오는 25일 국내에서 아이폰5S와 5C를 볼 수 있게 됐다.
애플은 9일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러시아, 이탈리아, 스페인 등 25개 국가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를 2차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이 2차 출시국으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보통 한국은 3차 출시국으로 지정돼 새 아이폰이 발표되도 한국에 출시되려면 2~3달이 걸렸지만, 이번에는 1차 출시 이후 근 한달 만에 볼 수 있게 됐다.
국내에서 아이폰5S와 아이폰5C는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두배 빠른 LTE-A서비스는 지원하지 않지만 양사가 최근 광대역 LTE서비스를 도입한 만큼 새 아이폰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은 국내 고정적인 마니아층이 있어 기존 제품을 구매한 이들의 재구매 확률이 높은 편”이라며 “기존 아이폰의 약정 기간이 끝난 이들이 아이폰5S 및 5C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5C는 보급형 제품으로 A6프로세서를 장착하고 금속바디가 아닌 플라스틱 바디다. 색상은 파란색, 흰색, 분홍색, 노란색, 녹생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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