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이름 새긴 '포스코인의 혼' 조형물 제작

개관10주년 맞아전·현직 직원 명부 제작
  • 등록 2013-07-03 오후 1:57:35

    수정 2013-07-03 오후 4:06:07

(사진왼쪽부터) 오병진 초대 역사관장, 변성복 기성, 강봉기 전 시의원, 연봉학 기성,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 이상기 포스코동우회 부회장이 제막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는 역사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5만 2000여명에 달하는 전·현직 직원의 직번과 이름을 새긴 조형물을 제작하고 3일 제막식 행사를 했다.

포스코는 직원 명부 조형물을 ‘포스코인의 혼’이라고 명명하고, 역사관2층 전시실에서 야외전시장으로 이어지는 건물 벽면에 새겨 넣었다. 입사 시기순으로 직번과 이름을 26개 금속판(가로100cm * 세로 190 cm)에 기록한 조형물은 길이만 26m에 달한다.

황은연 부사장은 제막식에서 “포스코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철강회사로 거듭날 수 있었던 것은 선배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희생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 조형물은 포스코가 만들어갈 새로운 역사를 상징하는 것으로 포스코인의 자긍심을 키워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포스코역사관은 2003년 7월 개관했다. 2004년 경상북도 1호 전문사립박물관에 등록된데 이어 2005년에는 역사관이 소장하고 있는 옛 삼화제철소 고로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문화재로 등재되기도 했다.
사진왼쪽부터 강봉기 전 시의원, 연봉학 기성, 황은연 포스코 부사장이 제막후 박수를 치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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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은연 포스코 부사장과 이주형 노경협의회 대표가 제막식후 조형물을 살펴보고 있다. 포스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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