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부과 기준은 현재 18단계에서 2단계 내린 16단계로, 평균 11.3% 내려간다. 지난 11월 이후 유류할증료가 내려가는 것은 처음이다.
16단계는 편도기준 미주 165달러, 유럽·아프리카 158달러, 대양주·중동 135달러, 서남아·중앙아 74달러, 동남아 62달러, 중국·동북아 47달러, 일본·중국 산둥 27달러다.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현재 358달러에서 316달러로 42달러(약 4만8000원) 줄어든다. 대양주·중동 노선은 304달러에서 270달러로 34달러(약 3만9500원), 동남아 노선은 140달러에서 124달러로 18달러(약 2만1000원), 일본·중국 산둥 노선은 60달러에서 54달러로 6달러(약 7000원) 내려간다.
한편 이번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에서 거래된 항공유(MOPS) 평균 가격(갤런당 309.06센트)에 따라 결정된 것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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