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스마트기기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채용 확대에 힘입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삼성SMD)의 3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지난 29일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 3분기 K-IFRS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6840억원, 영업이익 302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2.4%, 125.0% 증가한 수치이며, 분기 사상 최대 기록이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규모(3272억원)와 맞먹는 수준이다.
이처럼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3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은 AMOLED를 디스플레이로 채용하는 스마트폰이 부쩍 늘어난 데다, 디지털카메라 등 다른 제품군의 AMOLED 채용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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