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산은 대주주 변경 앞두고 조직개편

분양사업 `주택사업본부`로 일원화
  • 등록 2010-12-06 오후 2:53:56

    수정 2010-12-06 오후 2:53:5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대우건설(047040)이 산업은행으로의 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본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대우건설은 6일 기존 10본부 1원의 본사조직에 1개 본부를 늘려 11본부 1원으로 바꾸고, 유사기능의 팀을 통합해 기존 본사조직을 102팀에서 88팀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개발사업 역량강화를 위해 개발사업본부를 신설했다"면서 "EPC(설계-시공-구매) 역량강화 및 본부내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플랜트사업본부에 발전사업실과 석유화학사업실, 토목사업본부에 토목개발사업실 각각 신설했다"고 말했다.

또한 "유사기능의 팀들을 통합해 본사 슬림화를 추진하고, 본사 인원의 현장 전진배치로 생산성을 제고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특히 "주택사업본부와 건축사업본부로 나뉘어 있던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등 분양을 수반하는 사업을 주택사업본부로 일원화해 효율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말 산업은행으로의 대주주 변경을 앞두고 산업은행과의 시너지 제고를 위해 개발사업 관련 역량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본사 조직을 개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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