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작년 매출 11조 육박..사상 최대(상보)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사상 최대인 11조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렸다.

롯데쇼핑(023530)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총매출이 10조9695억원으로 전년대비 8.8% 신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7690억원을 기록해 같은기간 1.6%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7.8% 늘어난 7462억원을 달성했다.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백화점이 매출 5조6571억원(전년비 5.3% 신장)을 기록했으며, 대형마트는 7.2% 증가한 4조168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밖에 롯데슈퍼는 전년대비 45.5% 신장한 782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쇼핑 측은 "지난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신규점 오픈 및 아울렛 등 신규사업 진출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며 "올해에는 효율 중심의 내실경영에 나서 국내 대표유통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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