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NH 특급 송금서비스 실시

美 웨스턴유니온과 업무제휴..12월 개시
  • 등록 2007-11-14 오후 4:31:22

    수정 2007-11-14 오후 4:31:22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농협은 미국 웨스턴유니온과 업무제휴를 맺고 오는 12월10일부터 전 영업점에서 `NH 특급 송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은행간 거래망을 통하지 않고, 송금 전문업체인 웨스턴유니온의 전용망을 이용해 최고 10분내에 송금이 가능하다.

웨스턴유니온은 세계 200여개 국가에 송금 중계망을 갖고 있다. 반대로 해외에서 국내로 송금하는 자금의 경우에도 농협 전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찾을 수 있다.

송금한도는 미화 7000달러까지다. 기존 은행 송금과 달리 상대방의 은행 계좌번호 없이도 영문 이름만 알면 송금이 가능하다.

농협 관계자는 "국내거주 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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