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장중 1360원 돌파…두 달 만에 ‘최고’

지난 8월 16일 이후 1360원대 재진입
글로벌 달러화 강세·위안화 약세 영향
  • 등록 2024-10-15 오전 10:52:17

    수정 2024-10-15 오전 10:54:37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60원을 돌파했다.

15일 환율 상황. (사진=엠피닥터)
1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오전 10시 44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55.9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4.3원 오른 1360.2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는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8월 16일(1365.1원) 이후 두 달 만에 최고치다.

견고한 미국 경제 상황에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장중 위안화 약세가 심화하면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말 환율이 연초 수준인 1300원대까지 내려갔지만, 보름 만에 환율이 60원 가까이 오르면서 급하게 되돌림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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