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별 고용률 변화를 살펴보면, 15~29세는 42.1%에서 46.6%, 30대는 75.3%에서 77.3%, 50대는 75.3%에서 77.1%로 모두 상승했지만 40대 고용률은 2017년 79.4%에서 78.1%로 1.3%포인트(p)가량 하락했다.
40대 비자발적 퇴직자수 추이를 살펴보면 2017년 16만7000명에서 지난해 17만7000명으로 6% 증가했다. 전체 퇴직자 중 비자발적 퇴직자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38.5%에서 45.6%로 7.1%포인트 늘었다.
업종별 변화를 살펴보면 지난 5년간 도소매업에선 21만2000명이, 제조업에선 10만4000명이, 숙박 및 음식업에선 각각 9만3000명에 달하는 40대 취업자 수가 줄었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올해 금융, 건설, 제조업 등을 중심으로 구조조정 바람이 불면서 40대 중장년층의 일자리가 더욱 위협받고 있는 상황인데, 고용경직성이 높은 우리나라 노동시장에서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기업들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세제지원 강화, 규제 완화 등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