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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3월 3주차 정당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41%로 여야 정당 중 가장 높았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20%, 국민의당 8%, 정의당 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없음·의견유보’는 24%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새누리당과 정의당이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변동이 없었다.
새누리당 지지율 중 특이한 것은 서울지역이다. 전국 평균 41%보다 9% 포인트 낮은 32%를 기록한 것. 새누리당이 지역별 정당지지율에서 호남을 제외하고 30%대 초반에 머문 곳을 서울이 유일하다. 반면 야권의 정당 지지율은 더민주 23%, 국민의당 8%, 정의당 10%, 기타 1%로 나타났다. 야권의 지지율 합계는 41%로 새누리당보다 높았다. 최근 비박계 무더기 낙천으로 새누리당이 극심한 공천내홍을 겪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지역의 총선 전망이 불투명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아울러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광주·전라 지역은 더민주가 30%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의당 17%, 새누리당·정의당 각각 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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