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완다 서울거리’ 본계약… “K뷰티 한류 본격화”

의료특구 지정 신청… 내년 상반기 승인 기대
  • 등록 2015-12-21 오전 10:22:30

    수정 2015-12-21 오전 10:22:30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프라이드(900100)는 완다그룹과 연변주 연길시에 조성 중인 ‘완다 서울의 거리’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회사는 완다그룹 측에 국내 50개 기업의 ‘완다 서울거리’ 입점의향서를 1차로 제출한 바 있다. 완다 서울의 거리는 한국식 미용·성형 산을 주요 경쟁력으로 삼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 성형·미용기업 네트워크를 확보한 월드82와 한류 콘텐츠 제작사 LH그룹 등과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K뷰티 한류 실크로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월드82는 성형 프로그램 ‘화이트스완’ 제작사이며 LH그룹은 한류 드라마 ‘예쁜 남자’ 제작사로 김형석 작곡가와 박칼린 뮤지컬 감독 등의 소속사다.

회사 관계자는 “‘K-뷰티 실크로드’ 프로젝트는 중국 뷰티산업 시장 확대와 맞물린 새로운 기회”라며 “여행사 인수검토를 빠른 시일 내 마무리하고 완다그룹과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완다 서울의 거리는 연길주정부와 완다그룹의 지원으로 현재 중앙정부에 의료특구 지정 신청이 진행 중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회사측은 내년 상반기 중 승인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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