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2월 국제선 항공기 이용객 수는 작년 2월보다 17.4% 많은 505만 7031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설과 중국 춘절 등 연휴를 맞아 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 중국이 전년 동월 대비 36.7%로 가장 많이 늘었다. 동남아(15.1%), 유럽(10.5%), 일본(9.8%), 미주(7.3%), 대양주(6.2%)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기타 국가는 13.2% 감소했다.
지난달 국내선 여객도 작년 2월보다 14.8% 증가한 199만 2490명이었고, 항공 화물은 9.8% 늘어난 29만 6078t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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