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제2회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 개최

  • 등록 2014-10-07 오전 10:34:14

    수정 2014-10-07 오후 3:04:3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SK(003600)그룹은 7일 울산 문수 월드컵 컨벤션센터에서 이 지역 25곳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하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SK동반성장위원회가 지역 중소 협력사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우수 인재 채용을 직접적으로 지원키 위해 도입한 방안으로 울산지역에 사업장이 있는 SK이노베이션(096770), SK에너지(096770),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건설, SK케미칼(006120) 등 6개 계열사 통합 행사로 진행됐다.

산업통산자원부, 고용노동부, 동반성장위원회, 울산광역시가 후원해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SK동반성장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실업 해소에 정부·지자체와 대기업·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다.

SK 협력업체들은 올해 작년보다 많은 울산·영남지역 인재가 참여할 수 있도록 자사의 면담부스를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등 현장 채용 최대화를 위한 홍보에 적극 참여했다. 이와 함께 박람회를 찾은 울산·영남 지역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취업 특강과 취업희망자의 직업심리상담 등 실질적 취업정보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재열 SK동반성장위원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양수 SK에너지 울산 콤플렉스 부문장 등 SK 경영진과 강기준 에이엠티퍼시픽 대표, 이상훈 제이콘 대표 등 정부, 지자체,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SK그룹은 지난 2005년 ‘행복동반자 경영’ 선언을 통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협력’을 넘어 ‘동반’의 개념으로 확대하고 자금, 기술, 교육, 해외진출분야 등에서 협력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인력난 해소와 지역인재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은 “그간 SK그룹은 대표적인 사회적 기업인 SK행복나래 설립, 동반성장 펀드조성, 성과공유제 시행, 협력사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며 “오늘 SK가 마련한 채용박람회는 중소기업에게는 일감을, 젊은이에게는 일자리를 주는 성장과 복지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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