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도레이케미칼(008000)(옛 웅진케미칼)이 실적 개선 현실화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18일 오후 1시6분 현재 도레이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6.19%(700원) 오른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올해 일본 도레이의 인수 이후 도레이케미칼은 적자 사업부 구조조정, 섬유 및 수처리 필터 사업 확대로 본격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350억원으로 추정되나, 2016년 영업이익은 818억원으로 연평균 51% 성장이 기대되고 이후에도 연평균 12%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지만 적자 사업부 축소 등 가시성 높은 변화만 이뤄져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게 떨어진다”며 “향후 실적 개선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레벨업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