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전 회장은 2000년 초반 부과된 지방소득세를 13년째 내지 않아 체납액만 37억원에 달해 서울시 고액 체납자 명단 상위에 있다.
그러나 부인이 이모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종교재단 명의의 고급주택에 살면서 호화로운 생활을 계속오는 등 고의로 세금을 체납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최 전 회장 부부는 문을 잠그는 등 강력하게 저항해 결국 경찰 입회 하에 집의 철문 잠금장치를 부수고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최 전 회장 자택에서 485만원어치 5만원권 현금다발과 2100만원이 든 통장 등 체납한 세금을 내고도 남을 정도의 예금잔액 현황등이 나왔다.
시는 최 전 회장 자택에서 압류한 현금 1700만원은 즉시 세금으로 수납 처리 한 뒤나머지 압류한 동산은 취득 경위를 확인한 뒤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