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사상 첫 高卒공채 뽑는다

대졸 공채처럼 그룹공채로 500명 선발
생산직 외에 사무직 등에도 배치
  • 등록 2012-01-17 오후 3:39:57

    수정 2012-01-17 오후 3:42:13

[이데일리 안승찬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부터 고졸자를 그룹공채에 신설했다. 삼성이 대졸자 공채와 같은 방식으로 고졸자 공채를 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고졸 인력은 각 사업장의 수요에 맞춰 수시로 충원했다.

17일 삼성그룹은 그룹 고졸 공채 제도를 신설, 올해 500명 이상의 고졸자를 그룹공채 형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존에 고졸자 채용은 학교 추천을 통해 생산제조직 위주 인력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대졸자와 같은 공채 형태로 500명을 뽑겠다는 것이다.

고졸 공채는 상반기 중 실시할 예정이고, 대졸 공채와 마찬가지로 서류전형과 직무적성검사, 면접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삼성그룹은 본인 희망 등을 고려해 고졸 공채를 생산제조직 이외에도 사무직이나 소프트웨어직 등 다양한 분야에 배치할 계획이다.

삼성은 또 이번 고졸 공채 이후 수시채용 형태로 300명 이상의 고졸자를 추가로 뽑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은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고등학교인 마이스터고 재학생 200명도 올해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은 전일(16일)부터 학교장 추천을 통해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직무적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내달 말 최종합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삼성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만6000명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중 고졸자 신입사원은 지난해보다 1000명 늘어난 9000명을 뽑을 계획이다. 이는 올해 대졸 신입사원 충원 계획인 9000명과 같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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