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레이저프린터 2만여대 자발적 리콜 실시

2000년3월~2006년3월 후지 제록스 도입 일부모델
장착기 발열 가능성..소비자 피해 사전 예방차원
  • 등록 2008-07-18 오후 4:55:54

    수정 2008-07-18 오후 4:55:54

[이데일리 김상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A3 용지 출력이 가능한 업무용 흑백 레이저 프린터 ML-8500/8700 시리즈 일부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통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제품은 2000년3월부터 2006년3월까지 삼성전자가 일본 후지 제록스(Fuji Xerox)로부터 도입해 판매한 모델로 총 2만2168대다.
 
리콜대상 모델은 ML8500W/8550/8550M/8550N/8600/8650/8700/8700G/8700N/8770 등이다.
 
삼성전자는 ML-8500/8700 시리즈 일부 모델의 정착기(용지에 글씨를 고정시키는 부품)에서 발열로 인해 최악의 경우 연소(燃燒) 가능성이 있다고 제조사인 후지 제록스측이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소비자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다만 실제 피해 발생 사례가 국내와 일본에서 전혀 접수된 바 없고 발열로 인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을 사용중인 고객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1588-3366)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무상으로 제품점검과 부품교환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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