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 기조를 지속해 글로벌 불확실성이 줄어들 것이고, 1월 투매국면을 거치며 약세에 대한 시장의 내성이 강화되고 있다"며 "지나치게 보수적인 관점으로 3월 증시에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했다.
민상일 연구원은 "아울러 4월 총선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칠 것"이라며 "정권창출 직후라는 시기적인 특수성과 맞물리며 증시에 우호적인 정책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미국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지속됨에 따라 수출여건이 불안정해져 국내 기업이익 전망이 낮아진데다, 글로벌 불확실성의 개선과정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증시가 3월에 본격적으로 상승하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한화증권은 3월 코스피 등락 범위를 1620~1820포인트로 예상했다.
3월의 추천 업종에 대해 그는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대응할 IT와, 정부정책 변화의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 및 내수관련주 등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2월의 반등국면에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계, 건설, 화학, 운수창고 업종은 단기반등이 강했던 만큼 추가 상승여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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