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자람테크놀로지(389020)가 AGI 뉴로모픽 기술 개발 2차 과제에 착수하는 등 인공지능(AI) 기술력이 부각되며 장중 22%대 강세다.
2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24분 현재 자람테크놀로지는 전 거래일 대비 22.32%(6150원) 오른 3만3700원에 거래중이다.
자람테크놀로지의 강세는 ‘AGI(인공일반지능)를 위한 뉴로모픽 알고리즘 및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원천 기술 개발’ 2차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자람테크놀로지에 따르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는 ‘AGI를 위한 뉴로모픽 알고리즘 및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원천 기술 개발’ 2차 과제에 핵심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2차 과제는 글로벌 AI 기업 Numenta Inc.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을 통해 진행될 예정으로 총 연구개발비 64억 4000만 원 중 정부지원금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백준현 자람테크놀로지 대표는 “이번 2차 과제는 회사에게 있어 단순 매출 성장과 빠른 상용화가 목적이 아닌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투자”라며 “오랜 기간 축적해온 RISC-V 기반의 반도체 설계 기술 경험을 기반으로 이번 뉴로모픽 반도체 핵심 기술 개발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 온디바이스 AI 기술 등 실질적 활용이 가능한 기술 개발로 차세대 AI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