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후지필름은 미국 뉴욕 맨해튼의 연방지방법원에 제록스가 자사와의 합병 약속을 깼다면서 이에 따른 10억달러(약 1조1060억원) 규모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올해 초 후지필름은 제록스를 61억달러에 인수키로 합의했으나, 제록스가 대주주인 칼 아이칸 등 투자자들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합병 계획을 철회했다. 아이칸과 다윈 디슨 등은 제록스가 저평가됐다며 강하게 반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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