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33포인트(0.39%) 오른 2152.2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약세 전환하면서 2139.33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곧 이를 회복하고 2150선 위로 다시 올라섰다.
전날 7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이끄는 장세가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장 초반부터 매수에 나선 외국인은 시간이 갈수록 매수 규모를 늘리면서 160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13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이다.
반면 기관은 이날도 투신(504억원)과 금융투자(331억원)에서 매물이 나오면서 79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29억원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 수가 더 많다.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우려로 그동안 부진했던 은행주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71% 강세를 보이고 있고, 제일모직(028260)이 4% 이상 뛰면서 섬유의복도 2.9% 오르고 있다. 이밖에 금융업(1.82%), 운수장비(1.55%), 증권(1.05%), 철강및금속(1%), 보험(0.88%) 등도 강세다.
하락업종은 의약품(1.86%), 건설업(1.59%), 음식료품(1.43%), 의료정밀(1.16%), 유통업(0.99%), 비금속광물(0.94%), 종이목재(0.26%)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1.47% 강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으면서 2.65% 강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1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4조8183억원, 영업이익 1조588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7%, 50.2% 상승한 수치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0.68% 하락 중이고 네이버(035420), SK텔레콤(01767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물산(000830), 현대글로비스(086280) 등도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8.31포인트(1.18%) 내린 695.0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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