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조지아 대학의 앨런 스튜어트 박사는 “비타민D가 우울증 요인, 계절적 요인과 관련된 신체의 메커니즘을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는 연구결과를 의학가설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다.
비타민D는 우선 계절과 함께 바뀌는 일조량의 변화에 따라 혈중수치가 달라진다는 사실을 스튜어트 박사는 지적했다. 그는 이어 태양 자외선 강도가 피크를 이루는 시기와 SAD가 나타나는 시기 사이에는 2개월의 시간 차가 있는데 이 2개월은 피부를 통해 들어온 자외선이 체내에서 비타민D로 합성되는 데 걸리는 시간과 같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인구의 약10%가 SAD를 겪는다. 비타민D는 태양의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를 통해 체내에서 합성되기 때문에 ‘햇볕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이를 통해 우리 몸에 필요한 비타민D의 90%가 공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