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4년 3월 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1분기(1~3월) 기준으로 수출이 412억달러, 무역흑자는 205억달러로 집계돼 사상 최대의 수출 및 무역수지를 기록했다. 올 1분기 실적은 지금까지 최고였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수출은 25억달러, 무역흑자는 10억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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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CT 무역흑자는 우리나라 전체산업 흑자인 41억9000만달러의 1.8배에 달한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에는 9.9% 늘어난 73억9000만달러를 수출했다. 아세안에는 11% 늘어난 20억달러, 미국에는 15.1% 증가한 14억7000만달러를 각각 수출했다.
수입의 경우 반도체(30억5000만달러)와 디스플레이 패널(4억9000만달러), 디지털TV(3000만 달러) 등의 품목이 증가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내 업체의 우수한 기술력과 세계 반도체시장 성장세가 맞물려 반도체 수출은 18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휴대폰의 경우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5’가 11일 150개국에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LG전자(066570)는 전략제품군 G시리즈와 보급형 L시리즈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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