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부터 분위기가 좋았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회담을 계기로 유럽 위기가 한 풀 꺾였다는 인식에 미국 증시가 급등하자, 국내증시 역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여기에 오는 11일(현지시간) 알코아를 시작으로 미국 증시 어닝시즌이 시작되고, 국내기업들의 3분기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특히 장중 한때 코스피 지수는 1800선을 넘어섰다. 하지만 1800선을 넘어서고 오후들어 개인 차익매물이 출회, 지수를 낮췄다.
개인은 5993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00억원, 210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2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도 대체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건설(3.93%) 철강금속(2.48%) 음식료품(1.97%) 증권(1.86%) 화학(1.67%) 전기전자(0.48%)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5종목 포함 633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215종목이 하락했다.
거래량은 3억9421만주, 거래대금은 7조30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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