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0년)②`창조·파트너십·인재` 3대 방향 선정

선도사업 시장지배력 강화·기타사업 적극 육성
"삶의 질 향상 신사업 발굴 등 통해 `비전 2020` 이룰 것"
  • 등록 2009-10-30 오후 4:01:00

    수정 2009-10-30 오후 8:04:47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20년 글로벌 10대 기업 진입을 위한 3대 방향을 선포했다.

삼성전자는 30일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창립40주년 기념식 및 비전선포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삼성전자는 `창조경영`, `파트너십경영`, `인재경영` 등을 `비전 2020` 실현을 위한 3대 방향으로 선정했다.

삼성전자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기존사업의 경쟁 우위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메모리, LCD, 휴대전화 등 선도사업의 경우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선두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생활가전, PC, 프린터 등 6개 사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현재 20% 수준인 육성사업의 매출비중을 오는 2020년 30%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5~10년 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바이오칩, 의료기기, u헬스, 태양전지 등 삶의 질 향상(Lifecare)분야 신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그 외에 ▲시장 특성별 차별적 마케팅 조직 운영 등 전사 마케팅 체제 강화 ▲외부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경영시스템 확립 ▲상생협력·친환경 경영기반 구축 등 사회적 책임 강화 ▲선진 인사시스템 구축으로 열린 조직문화 구현 등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을 위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인력 비중을 오는 2020년에 6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열린 삼성전자 40주년 창립식에서 삼성전자 임직원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또 한국에서 근무하는 글로벌직원도 현재 850명에서 2020년 2000명 수준까지 늘릴 예정이며, 대졸여성인력도 현재 9000명에서 1만5000명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999년 창립 30주년 당시 10년 후 매출 100조원 돌파, IT업계 3위 진입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현재 이 목표들은 이뤄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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