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기자] 대형마트 3사가 27일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재개한 가운데, 판매 첫날 예상외로 고객들이 반응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세계(004170) 이마트에 따르면, 오후 2시까지 전국 119개 점포에서 팔린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7.2톤으로, 매출액으로는 6700만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한우는 1.5톤 가량만 팔려 52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특히 미국산 쇠고기 판매 여파로 매출은 전주대비 16%나 감소했다. 돼지고기와 닭고기도 판매량이 20% 내외 줄었다.
홈플러스의 상황도 비슷해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미국산 쇠고기는 모두 3.4톤 판매됐다. 이중 LA식갈비가 1.5톤이 팔렸고, 부채살과 척아이롤은 각각 0.8톤과 0.6톤 판매됐다.
롯데마트(
롯데쇼핑(023530)) 역시 오후 1시 기준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2톤 가량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마트 측은 "당초 오늘 미국산 쇠고기 판매량이 5.3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상황대로라면 목표의 150% 수준인 8톤 가량이 판매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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