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법무법인 원이 국제 상속 및 자산 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미국 회계 법인 LEK 파트너스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사진=법무법인 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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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통합적 자산 관리 서비스 △국제 상속 및 증여 설계 △국제 유언 설계 △국제 신탁 설계 △부동산 투자 및 자산 관리 △국제 가업승계 컨설팅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자산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외 재산을 보유했거나 해외에 가족이 있는 경우, 해외에 거주하면서 국내 재산을 관리해야 하는 경우 등 다양한 국제 상속 문의에 대응할 계획이다.
앞서 법무법인 원은 지난 4월 LEK 파트너스와 함께 미국 LA와 샌디에이고에서 한인 교민 대상 세미나를 개최한바 있다. 올 10월에도 미국 애틀랜타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유정 법무법인 원 대표변호사는 “이번 업무협약은 한·미 간의 자산관리 업무를 위한 협업 시스템 구축뿐만 아니라, 미국 시장에서 역량 있는 LEK 파트너스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법무법인 원은 고객에게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 집단과 협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K 파트너스는 애틀란타와 LA, 샌디에이고, 뉴욕 등 한국 기업들이 다수 진출한 미국 주요 거점에 사무실을 두고, 감사, 경영 및 세무 컨설팅 등을 포함한 종합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무법인 원은 지난 4월 원스톱 자산관리 프로그램 ‘헤리티지 원’을 론칭하고 상속 설계, 세무 진단, 후견, 유언집행 등 종합적인 법률 및 세무 컨설팅을 진행 중이다.
한편 법무법인 원은 2012년 삼성가 상속 사건, 2016년 롯데 그룹 총괄회장 후견 사건 등을 비롯해 세간의 관심이 쏠렸던 굵직한 상속, 후견 사건들을 담당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