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나경 인턴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6일 “조국을 살릴게 아니라 자영업자를 살려야한다”며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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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거대책위원회를 찾아 “그릇된 경제정책으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즉 서민의 생활이 가장 어려워졌다. 지금 국회를 열지 못하기 때문에 긴급재정명령권 발동권을 말했다”며 “이런 막중한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특정인을 살려내자는 소리가 나왔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가구당 100만원 주겠다지만 언제 줄지도 모른 는 형편에 처해있고, 말만 해놓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도 취하고 있다”며 “정부가 코로나19 사태 잘 극복했다고 하지만 대만, 싱가포르, 홍콩에 비해 코로나 사태 극복 실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꼬집었다.
특히 여당을 향해서는 “청와대만 바라보는 거수기 역할만 했다”고 비꼬았다. 그는 “다른 나라 역사를 보면 권력에 맹목하는 의회가 될 것 같으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다 위험해질 수 있다”며 “여러분의 투표가 나라의 운명 바꿀 수 있다”고 통합당의 지지를 호소했다.
통합당에 행정부를 견제할 힘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통합당이 국회 다수의석 차지해 행정부 통제하면 잘못된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며 “통합당이 과반수 의석을 차지해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고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서울에서의 압승 역시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시 투표 결과에 따라 공화당 정권이 무너지고 1985년 민주화를 가져오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서울시 유권자들의 판단력을 무조건 밎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