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美, 실무협상 앞두고 '뉴욕채널' 본격 가동" RFA

미국 다수 전문가 의견 보도
로버트 매닝 "양국간 뉴욕채널 유용성 다시 한번 증명"
  • 등록 2019-09-18 오전 10:12:21

    수정 2019-09-18 오전 10:12:21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북미실무협상 재개를 앞두고 북미 양국이 일명 ‘뉴욕채널’이라고 불리는 유엔 주재 대표부를 통해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17일 RFA에 따르면 조셉 디트라니 전 6자회담 미국 측 차석대표는 그동안 교착상태에 빠진 비핵화 실무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현재 뉴욕 채널을 통한 접촉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지금 뉴욕 채널이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는 것이 타당하다”며 “이번 실무협상이 생산적이고 지난해 6월 싱가포르 공동선언 합의사항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매닝 애틀란틱 카운슬 선임연구원 역시 “미국 국무부가 현재 뉴욕 채널을 통해 북한과의 실무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양국간 뉴욕채널이 유용하다는 것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북한은 미국이 수용할 수 없는 최대치를 요구하고, 자신들에게 요구되는 충분한 검증 조치를 거부하면서 미국의 대북정책을 비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면서 북한은 협상장을 떠날 것”이라고 실무협상에 대한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

켄 고스 미국 해군분석센터(CNA) 국장도 “비건 대표와 최선희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이 뉴욕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현재 실무협상을 위한 사전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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