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서거]서청원 “YS 개혁, 다시 재조명 받아야”

  • 등록 2015-11-23 오전 10:19:12

    수정 2015-11-23 오후 3:10:13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3일 “고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업적이 다시 재조명되기를 바란다. 개혁이 그렇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화에 거름을 주시고 꽃까지 활짝 피우셨던 김영삼 전 대통령께서 서거하셨다. 다시 한 번 애도를 기리고 유가족께 위로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30년 이상 모실 수 있는 기회 있었다. 제가 본 고인의 따스한 한마디로 용기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용기가 아무리 있어도 결단 없으면 개혁 못한다. 실천하신 분이다. 그 증거 하나가 단식투쟁이다. 누구도 할 수 없는 용기로 민주화를 위해 투쟁하신 어른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서 최고위원은 이어 “집권 이후에 한 1주일 만에 (하나회) 사조직을 해체시킨 분이었다. 금융실명제,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업적 남기셨는데 IMF 때문에 그분의 민주화 개혁이 묻혀있다. 다시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 최고위원은 “이 기회에 우리 정치권에서 앞장서서 이제 국민화합 차원에서 몸부림 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어렵더라도 대화와 타협 통해서 모든 문제 해결되길 당부 드리고 저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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