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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아시아 지역 선사로부터 총 2척의 8만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이하 VLGC: Very Large Gas Carrier)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 포함, 올 한해 대우조선해양은 총 27척, 39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8만 4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나를 수 있는 이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서 2017년 고객사 측에 인도한다.
선주 측은 “대우조선해양이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회사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가스선 건조 기술력과 선박 품질을 신뢰해 신조 발주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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