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1시 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6% 내린 1983.17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시작한 뒤 꾸준히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다. 같은 시각 중국 상하이 지수와 일본 닛케이 지수 역시 0.5% 가량 내리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장 초반 100억원대 순매수하던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0억원, 188억원 순매도 중이고 개인만이 431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약 6300계약 순매도 중이다.
전일 시장 상승세를 주도했던 연기금은 418억원 순매수하며 꾸준히 ‘사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수를 들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1%대 하락하며 사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소폭 내림세다. 그러나 현대차(005380)는 외국계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째 오름세다. POSCO(005490)는 2% 넘게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0.24% 하락 중이다. 기관의 매도세와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맞서고 있는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등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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