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 디젤·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

"시기는 미정.. 가솔린 터보 모델은 당분간 계획 없어"
  • 등록 2014-03-24 오전 11:43:17

    수정 2014-03-24 오전 11:43:17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7세대 신형 쏘나타(LF쏘나타) 가솔린 모델에 이어 디젤·하이브리드 모델도 내놓는다.

황정렬 현대·기아차 중대형 PM센터장(상무)은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신형 쏘나타 출시행사에서 “아직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디젤·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배기량 2.0리터(누우 2.0 CVVL)와 2.4리터(세타2 2.4 GDi) 2개 가솔린 모델과 1개 LPG(누우 2.0 LPi) 모델을 출시했다.

6세대 쏘나타에서 선보였던 2.0 터보 모델은 당분간 적용되지 않는다. 인치왕 현대·기아차 총괄 PM담당 부사장은 이에 대해 “새 터보 엔진 개발은 시간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개발 이후 중형차급 신모델부터 탑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렬 상무는 신형 쏘나타의 복합연비가 이달 초 12.6㎞/ℓ에서 12.1㎞/ℓ로 하향 조정 발표된 데 대해 “자체 시험 결과가 정부 인증에 못 미쳤다”며 “혼선을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조건에서 정부 인증 수치에 못 미쳤는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충호 현대차 국내총괄 사장과 곽진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24일 신형 쏘나타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하는 모습.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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