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레인지후드와 주방용 빌트인기기를 생산하는
하츠(066130)가 강세다. 후드 렌탈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와 리모델링 수직증축 이슈가 더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6일 오후 2시27분 하츠는 전날보다 10.13% 오른 29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츠는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주방 레인지 후드를 렌탈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전까지 대표적인 기업 시장(B2B) 품목이었던 후드를 처음으로 소비자 시장(B2C) 제품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레인지 후드는 음식 조리시 발생하는 냄새와 유해 가스를 밖으로 배출하는 일종의 환풍기로 거의 모든 가정에 한 대씩은 설치돼 있다. 하츠의 렌탈서비스는 4개월 마다 후드 전문가가 가정을 방문 세척서비스와 필터망을 교체해 준다. 또 1년에 한 번 먼지가 끼기 쉬운 팬모터 페이싱과 흡음제도 교체해 준다.
리모델링 활성화에 따른 수혜 기대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6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리모델링 수직증축을 허용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공동주택을 리모델링할 때 층수를 늘릴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과 층간소음 문제 해법, 아파트 관리제도 개선책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