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독일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는 오는 12~22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리는 ‘2013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458 스피치알레(Speciale)’를 서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피치알레는 ‘특별하다(Special)’의 이탈리아 말이다.
페라리 458 스피치알레는 기존 458 이탈리아를 한층 개선한 458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앞선 458 이탈리아와 같은 배기량 4.5리터 8기통(V8) 미드-리어 엔진(엔진이 차체 뒤에 위치)이지만 새로운 튜닝으로 주행 성능을 극대화했다. 유럽 기준으로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55.0㎏·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0초, 200㎞까지 9.1초에 주파한다.
1290㎏의 가벼운 차체와 공기역학 구조로 페라리 역사상 가장 효율적인 스포츠카를 완성했다는 게 페라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사이드 슬립각 컨트롤 시스템(SSC) 등 첨단 주행기술을 적용해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페라리 관계자는 “도로 주행용 스포츠카로서는 단연코 전대미문의 성능을 발휘한다”며 “슈퍼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페라리 458 스피치알레. FM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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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458 스피치알레 운전석 모습. FMK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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