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70.4% `사내 앙숙` 有, 앙숙상대 1위는 역시..

  • 등록 2013-04-17 오후 2:36:25

    수정 2013-04-17 오후 2:36:25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한정된 공간에서 하루 8시간 이상 얼굴을 맞대고 일해야 하는 직장인들. 이들이 생각하는 직장 내 앙숙 1위는 역시 팀장·부장급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29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70.4%가 직장 내 앙숙이 있다고 답했으며, 29.8%가 ‘팀장·부장급’을 앙숙상대로 꼽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선배’ 24.4%, ‘동기·동료’ 22.4% 순으로 주로 본인보다 윗 직급을 앙숙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후배’도 12.7%를 차지했으며 ‘임원급’이 10.7%였다.

직장 내 앙숙은 평균 2명으로 집계됐다. ‘1~2명’이 86.3%로 가장 많았으며 ‘3~4명’ 11.2%, ‘10명 이상’을 꼽은 사람도 1.5%가 있었으며 ‘5~6명’은 1.0%였다.

이들이 말한 직장내 앙숙이 생긴 이유(복수응답)로는 ‘잘난 척·이기적인 행동 등 감정적 행동 때문에’가 71.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예의가 없어서’ 39.0%,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 33.7%, ‘업무능력이 떨어져서’ 25.4%, ‘내 실적을 가로채서’ 15.1% 순이었다.

특히 사내 앙숙 때문에 받은 지장으로 37.6%가 ‘퇴사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32.2%, ‘모든 회사생활 의욕이 저하된다’ 21.5%, ‘업무에 방해를 받았다’ 5.4% 등으로 나타났다.

사내 앙숙과 화해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7.3%가 `그렇다`라고 답했으며, 그 방법으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해결될 것`이 39.3%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솔직하게 본인의 의견을 표한 후 화해한다(33.9%)’, ‘술자리 등 사적인 자리를 마련해 푼다(23.2%)’라는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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