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CU 제치고 편의점 1위 올라

  • 등록 2012-07-20 오후 3:53:37

    수정 2012-07-20 오후 3:53:3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세븐일레븐이 CU(구 훼미리마트)를 제치고 편의점 부문에서 처음으로 브랜드가치 1위에 올랐다.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19일자 기준 BSTI(Brand Stock Top Index) 결과, 세븐일레븐은 864.2점을 얻으며 861.9점에 그친 CU를 누르고 편의점 부문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편의점 부문 3위에 머물렀으나 지난 2010년 바이더웨이를 인수하면서 브랜드가치가 본격적인 상승 궤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GS25를 제치고 부문 2위로 올라 서면서 1위를 독주해 오던 CU(구 훼미리마트)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었다.

브랜드스탁은 “지난 2006년 당시 LG25(현 GS25)를 제치고 1위에 올랐던 CU는 브랜드명 변경으로 인한 인지도 하락 및 세븐일레븐의 강력한 도전 등 여러 요인으로 6년 만에 1위를 내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BSTI는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 만점은 1000점이다. 평가 대상은 국내에서 유통되는 각 산업 부문(180여개)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이다.

자료=브랜드스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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