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SK에너지 울산콤플렉스에서 우말라 대통령을 영접한 뒤 SK와 페루, 한국과 페루 간의 자원개발 및 에너지 사업 협력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구자영 SK이노베이션(096770) 사장, 박봉균 SK에너지(096770) 사장 등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SK는 지난 1996년 페루 8광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이후 17년 간 페루와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맺어왔다"며 "자원개발 사업 이외에 SK그룹의 역량을 접목할 수 있는 신규 유망사업 분야에서도 상호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우말라 대통령은 SK가 자원협력 등으로 페루 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향후 파트너십을 발전해 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최 회장은 접견 뒤 우말라 대통령 일행을 전시부스로 안내해 리튬 이온전지 분리막(LiBS), 친환경 플라스틱 그린폴, 전기차 배터리 등 SK의 친환경 신기술을 소개했다.
이만우 SK 홍보담당 전무는 "앞으로도 페루를 주요 거점으로 한 남미 자원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인프라 조성 및 친환경 기술사업 등 현지 국가와 윈-윈(Win-Win)할 수 있는 협력사업 모델을 발굴,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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