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적 행위` 안 밝히면 파워블로거서 제외

방통위, 포털 3사와 건전한 블로그 문화 조성
운영제도 개선..`상업적 게시물 밝혀야`
  • 등록 2011-08-10 오후 2:32:09

    수정 2011-08-10 오후 2:32:09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최근 불거진 파워블로거의 상업적 행위 논란과 관련, 주요 포털3사와 자정노력에 나선다.

방통위는 NHN,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와 건전한 블로그 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 노력을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파워블로거들의 상업적 행위로 블로그 생태계 전반이 위축되는 것을 막고, 블로거들의 자정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를 위해 방통위는 포털사들의 파워블로거 운영제도를 개선하고,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캠페인과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먼저 NHN(035420)다음(035720)은 파워블로거 운영제도를 개선,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하지 않고 상업적 게시물을 게재하면 해당 블로거를 파워블로거 선정에서 제외키로 했다.

SK컴즈(066270)는 싸이블로그 `톱100`을 선정할 때 상업적 행위를 하는 블로그를 대상에서 지속적으로 제외할 계획이다.

또한 포털 3사는 블로거가 상업적 게시물을 게재할 때 반드시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각 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방통위와 포털3사는 투명한 리뷰 작성과 이해관계의 정당한 공개 등 건전한 블로그 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도 진행한다.

NHN은 푸른 리뷰 문화를 위한 블로거의 자율준수사항을 안내하는 `그린 리뷰(Green Review) 캠페인`을 추진해 배너와 위젯을 공개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SK컴즈도 블로거들이 경제적 대가를 받고 작성한 게시물에는 이를 투명하게 표시할 것을 서약하고, 이를 증명하는 마크 또는 위젯을 제공하는 `클린 블로그(Clean Blog) 서약`을 9월 중 시행한다.

또한 NHN과 다음은 블로거, 카페 운영자 등과 간담회 등 행사를 마련해 관련 법령의 주요내용, 준수사항 등에 관한 교육과 안내를 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포털 3사의 활동은 블로거들이 자정을 통해 건전한 블로그 문화를 조성해나가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위와 같은 노력을 통해 블로그가 다양한 콘텐츠를 지닌 1인 미디어로서 순기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로지텍코리아, 아이패드용 키보드 케이스 선봬 ☞페이스북 카페 `그룹`에서 비즈니스 하고 싶다면! ☞개방형 포털 `줌닷컴`..무엇이 다른가 ☞소셜커머스에 특별한 8월..올해는? ☞중국게임시장 현장을 가다 ☞어도비 CEO "미래비전 3가지에 달려있다" ☞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 ☞올인원PC, HP-LG의 다른 전략

▶ 관련기사 ◀
☞NHN, 전문가 답하는 `지식인 법률정보` 강화
☞NHN, 자체 개발 `나눔글꼴` 맥 OS 탑재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철통보안’ 결혼식
  • 57세 맞아?..놀라운 미모
  • 서예지 복귀
  • 한강의 기적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