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가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긴축안에 합의하며 재정위기 체결 청신호를 보이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장외 시장의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삼성메디슨(6850원), 세크론(5만6000원)은 각각 1.44%, 1.32% 하락했으며, 삼성자산운용, 서울통신기술, 세메스는 보합 마감했다.
장외 정보보안주인 엘지씨엔에스(-1.55%)와 시큐아이닷컴(-1.71%)는 횡보세를 마치고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대우정보시스템(6350원)과 티맥스소프트(3900원)는 변동이 없었다.
로또복권 서비스 사업자인 코리아로터리서비스는 나흘째 내리며 2만4000원선을 밑돌았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이틀 연속 하락하며 29만원선에서 물러났다.
웅진계열 음료제조회사인 웅진식품(-1.30%)은 사흘 간의 보합을 끝에 하락 전환했다. 반면 전일 사모펀드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미래에셋생명은 전일에 이어 7.32% 상승하며 1만1000원선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또 삼성SDS(12만8000원, 3.23%)는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만원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IPO주는 혼조세였다.
한국항공우주산업(1만6150원)은 전일에 이어 5.00% 하락했다. 전일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 0.61대 1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으나 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전량 청약됐다. 아이씨디는 8거래일만에 하락 전환해 1.43% 떨어지며 3만5000원을 이탈했다.
한편 공모청약 예정인 신세계인터내셔날(8만2500원, 1.85%)은 상승했다.
다음 달 공모 예정인 나이벡(1만1500원), 상아프론테크(7950원), 씨엔플러스(1만2500원) 등은 전일과 동일했다. 나노(9500원), 빛샘전자(6250원), 사파이어테크놀로지(8만7500원), 옵티시스(8000원), 테라세미콘(1만4000원), 테스나(1만2250원) 등도 보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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