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NHN(035420) 네이버가 일본 7위 포털 `라이브도어(Livedoor)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라이브도어를 운영하고 있는 LDH(Livedoor Holdings)는 작년 말부터 라이브도어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초부터 일정을 구체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19일 진행한 예비 입찰에는 20개 이상 업체가 참여했으며, 현재 시티그룹 주간으로 오는 17일 본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NHN이 포함됐다.
LDH는 모건스탠리가 지분 27%(1330억원 규모)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인수하면 대주주로 올라설 수 있다. 라이브도어는 일본 7위권 포털로 직원수는 360명, 9개월간 매출은 약 740억원으로 알려졌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라이브도어가 현재 3000만명 유저와 300만명 블로거를 확보할 것을 볼때 적정 수준의 인수합병(M&A)은 향후 NHN 일본 시장 영향력 확대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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