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GS건설 주가 대림산업 제친 이유

  • 등록 2008-02-25 오후 3:33:24

    수정 2008-02-25 오후 3:33:24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GS건설의 주가가 대림산업을 제쳤다. 

25일 GS건설(006360)은 전일대비 3500원(2.38%) 상승한 15만500원을 장을 마감하며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에 비해 대림산업(000210)은 전일대비 2500원(1.66%) 하락한 14만8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현재 시가총액은 GS건설이 7조6755억원(보통주 기준), 대림산업 5조1504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GS건설은 시가총액 뿐만 아니라 절대주가 측면에서도 대림산업을 앞서게 됐다.

GS건설의 주가가 대림산업을 제친 것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GS건설의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가 한 몫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GS건설은 그동안 국내외 IR 및 CEO 간담회 등을 통해 중동, 베트남, 캄보디아 등 중장기 사업전략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알려왔다.
 
GS건설은 `비젼 2015`를 통해 2015년 글로벌 건설사 상위 10위(2006년 26위)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2015년 수주 24조원, 매출 18조원을 목표로 하고, 특히 환경사업과 해외 가스·발전, 해외 개발형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
 
증권사의 한 애널리스트는 "GS건설과 대림산업의 절대주가 역전현상을 보며 기업IR의 중요성을 더욱 체감적으로 느낀다"면서 "대림산업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시장에 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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