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올해부터 ESG 보고서를 통해 환경과 사회 이슈가 LG의 사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까지 분석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계획이다.
LG는 이번 보고서에서 지속가능성 관점의 위험요인과 기회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후변화(환경(E) 분야) △안전보건(사회(S) 분야) △준법경영(지배구조(G) 분야) 등 3개 항목을 ‘지속가능성 관련 주요 정보’로 선정해 집중 분석했다. 대상 회사는 LG와 5개 자회사(△LG CNS △디앤오 △LG경영개발원 △LG스포츠 △LG 홀딩스 재팬) 등 총 6개 회사다. 기후변화 부분에서는 LG그룹 탄소 배출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자회사 4사(△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를 다뤘다.
이를 통해 도출한 위험요소 관리방안을 고도화하고, 정부가 지정한 ‘녹색경제활동’에 부합하는 사업(2차전지·전기차, HVAC·고효율 히트펌프,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폐기물 분해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해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는 지난해 발간한 ‘LG 넷제로 특별보고서’를 통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추진해 왔다. 2년 전인 2021년과 비교하면 탄소배출량은 약 150만톤(CO2eq) 감소했고,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약 460% 증가했다. LG는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단계로 감축 과제를 이행하며 성과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LG는 이사회와 ESG위원회를 통해 전체 조직과 임직원의 준법체계를 관리하는 방식 등 준법경영 거버넌스 구조도 정리했다. LG는 최근 ‘LG 컴플라이언스 위크’를 운영해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준법경영 매뉴얼을 배포했다. LG는 최근 3년(2021년~2023년) ESG 활동 실적과 데이터 역시 공개했다.
LG 관계자는 “매년 ESG 보고서 발간과 홈페이지 내 공시 등을 통해 고객, 주주, 임직원 등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ESG 정보 공개 투명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