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장면. 에스앤코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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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뮤지컬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이 내달 5일 누적 300회 무대를 달성한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하데스타운 한국 공연 300회를 맞아 관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신화에 현대적 해석을 가미해 탄생한 극이다. 신선한 연출과 매력적 음악, 세련된 무대와 작품의 메시지는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아왔다.
재연으로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 중인 하데스타운에선 300회 공연 당일인 5일 ‘업사이클링 기념 코인’을 증정한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코인은 작품 속 지하세계로 향하는 기차의 탑승권이자 하데스의 자본을 상징하는 동전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해 만든 코인은 기후와 환경 문제를 은유적으로 다루는 작품의 상징적 의미도 담았다.
또 ‘아우어 레이디 오브 더 언더그라운드’(Our Lady Of The Underground·지하세계의 여왕) with 하데스타우너‘ 이벤트도 함께 한다. 이곡은 극중 2막을 시작하는 페르세포네의 넘버로 겨울이 돼 다시 지하세계로 돌아간 계절의 여신이 지루함을 견디기 위해 와인을 마시며 부르는 리드미컬한 곡이다. 이때 자신의 이름을 불러달라고 마이크를 건네는 페르세포네의 선창에 맞춰 모두가 함께 외치는 이벤트로 관객 또한 작품의 일부로 참여하게 된다.
300회 공연 주간(9월3일~9월9일)에는 ’하데스타운 드레스코드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작품 속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을 상징하는 드레스코드 아이템을 착장, 샤롯데씨어터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의 관객에게는 전 캐릭터의 친필 사인이 담긴 2차 프로그램북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하데스타운은 10월 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부산 공연은 드림씨어터에서 10월 18일에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