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김종호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이 미국 증시 약세에 약보합 개장 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시세는 5600만원까지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3일 오전 9시32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3043.87)보다 5.39포인트(0.18%) 오른 3049.26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2.67포인트(0.09%) 내린 3041.20에 출발한 뒤 반등에 성공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앞서 지난 밤 미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논란이 지속되자 전날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했다. 이에 국내 증시도 장 초반 영향을 받으며 하락 개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3억원, 54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기관투자자도 70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23.17)보다 4.73포인트(0.51%) 오른 927.90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0.65포인트(0.07%) 내린 922.52에 출발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억원, 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홀로 17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오전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거래소에서 560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비트코인은 개당 5572만2000원이다. 같은 시간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557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화폐는 주식시장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가 이뤄져 같은 종류라도 거래소별로 거래 가격이 다소 다르다.
| 2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in이슈’ 방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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