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NH 농협은행과 함께 ‘KISA-NH 핀테크x블록체인 해커톤’ 대회 참가 접수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6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송파구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진행하며, 주제는 ‘신규 핀테크 서비스 개발’이다. 지급결제, 자산관리 등의 일반 핀테크 서비스를 비롯해 농협금융 이나 농업 연계 핀테크 서비스를 포함한다. 접수는 다음달 27일까지 받으며, 최대 5명까지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무박 3일 동안 팀별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회 마지막 날 시연 및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 등 우수팀 11팀을 가린다. 선정된 우수팀에게는 총 2000만원의 상금과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 NH핀테크 혁신센터 입주기회 등을 제공한다.
대회에 앞서 KISA는 참가팀들의 핀테크·블록체인 API 개발 지식 향상을 위한 사전 교육을 KISA 핀테크 기술지원센터에서 7회에 걸쳐 진행한다. 또 해커톤 기간 동안에는 아이디어를 구체적인 서비스로 구현시키기 위한 멘토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KISA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6년부터 IBK기업은행, 금결원·코스콤, NH농협은행, 교보생명 등 금융 기관들과 해커톤 대회를 공동 개최해왔다. 지난해까지 총 4회의 해커톤에는 80여개 팀 400여명이 참여해 신규 핀테크 서비스를 제안했다. NH농협은행과는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