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VR산업협회, ‘가상현실 민관 협력전략 토론회’ 개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VR산업협회(협회장 현대원 서강대 교수)는 2일 오후 5시부터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MWC 2016’을 통해 새로운 ICT 아젠다로 떠오른 VR산업의신시장 창출과 글로벌 VR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및 VR산업 CPND 생태계의 주요 업체가 참여하는 ‘가상현실 민관 협력전략 토론회’를 연다.

토론회에서는 ‘MWC 2016 참여회사의 성과보고’를 통해 VR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글로벌 VR산업 생태계 선점을 위한 전략’에 대한 의견 수렴이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참석자 5천명의 동시 기어VR 체험과 주커버그의 참여, 기어 360 카메라와 VR의 연계 시연 등의 성과를 평가하고, LG전자는 MWC에서 발표한 G5의 모듈화 방식 및 연계된 프렌즈에 대해 설명한다.

KT는 네트워크 압축 기술과 실시간 스티칭 등을 통해 5G 네트워크와 접목한 VR콘텐츠 전송기술 등에 대해 MWC 2016의 성과를 발표한다.

이어 미래창조과학부는 ‘가상현실 신산업 플래그십 추진방안’ 설명을 통해 문화·ICT 융합의 신산업·플랫폼 선점을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설명한 뒤 VR산업 관련 소프트웨어(SW)와 콘텐츠, 디바이스 기업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회는 현대원 한국VR산업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정삼 미래창조과학부 디지털콘텐츠 과장, 김효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단장을 비롯해 이미향 KT 상무, 김현철 삼성전자 수석, 곽재도 LG전자 부장, 표만석 KBS 부장, 김준철 SBS 차장 등 대기업 담당자뿐 아니라 황대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대표, 서동일 볼레크리에이티브 대표, 김용훈 옴니C&S 대표,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부장, 이길행 한국정보통신연구원 본부장 등 중소기업 및 R&D 담당자들도 다수 참여한다.

한국VR산업협회 현대원 회장은 ‘이번 토론회는 CES와 MWC 2016를 통해 VR산업이 완전한 대세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의 글로벌 VR시장 선점을 위한 의견 수렴 및 종합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며, 도출된 협력전략을 통해 VR산업을 차세대 먹거리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